정세균 신임 이사장은 2022년 3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으로 반성과 아울러서, 성찰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이어 “정말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들께 가장 잘 챙기고 나아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통합`이라고 한다”며 “통합의 정신은 노무현 정신인 것이다. 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강조했답니다.
정 이사장은 노무현재단의 향후 역할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우리를 배우고자 하는 나라들에게도 민주주의가 좀 더 진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답니다.
그는 “제가 아직도 정말로 정치인인가요”라고 반문한 뒤 “물론 제가 할 말은 있지만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정 이사장은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둘 것으로 관측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