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022년 3월 23일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기 위한 장기적 음모로 내세우는 것을 계속 추진한다면 세계는 핵 디스토피아로 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540자 분량의 성명을 통해 미국이 19921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를 파괴하려 했다고 주장했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냈답니다. 그는 "이는 러시아가 굴욕감을 느끼고, 제한되며 산산이 조각나 분열되고 파괴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로이터는 메드베데프의 이런 견해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서방과 가장 큰 대립에 직면하고 있는 러시아의 생각을 반영한다고 했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파괴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지만, 정말로 만약 미국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세계는 대형 핵폭발로 끝날 디스토피아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전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푸틴 대통령이 전술핵 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