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보도에 따르면 정선민(나이는 48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세계 랭킹 14위)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16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답니다.
한국은 2022년 2월 1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브라질(세계 17위)을 76대74로 꺾으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면서, 호주(세계 3위)와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답니다. 원래 조 3위까지 출전권을 얻는 것인데, 한국이 속한 A조에선 호주가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해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국에 출전권이 주어진답니다.
대표팀 에이스 박지수(24)가 국제대회에서 흔치 않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답니다. 20점과 아울러서 13리바운드에 블록슛을 11개나 기록해 블록슛으로 트리플 더블을 완성할 정도로 골밑 장악력이 뛰어났답니다.
국내 프로농구(WKBL) 청주 KB와 미국 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는 경기 전반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려 야투 9개 중 1개 성공에 그쳤지만, 후반에 득점포를 터뜨리며 상대 추격을 저지했답니다. 강이슬(KB)이 3점슛 10개를 던져 5개를 넣으며 21점을 올렸고, 김단비(신한은행)는 10점 10어시스트로 거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