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부인 아내인 김혜경씨의 유용 의혹 사건에서 강제수사에 착수한 당일에,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전격 소환했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에 속도 조절을 해 온 정치권 수사에서, 경찰이 부쩍 속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2년 4월 4일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총무과, 의무실, 조사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답니다. 사용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는 각 부서도 포함됐답니다. 지금까지 고발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실체 파악에 주력한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이전에 국민의힘은 지난 2021년 12월 이 상임고문과 부인 김씨,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A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답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이 상임고문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기인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고 있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도지사 부인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닌 것이냐”라고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