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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김보련, 오늘(9일) 결혼…子태어나고 1년만 - 2023-12-09
축구선수 겸 '슬링스톤' 패션모델 강수일과 걸그룹 i-13 출신 김보련이 오늘(9일) 결혼한답니다.
강수일과 김보련은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임마누엘홀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21년 귀한 생명이 찾아와 먼저 혼인신고를 한 바 있다. 지난해 품에 안은 아들 다니엘과 함께 두 사람은 결혼식을 통해 더욱 끈끈해질 전망이랍니다.
강수일은 1987년생이고 김보련은 1986년생이다.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한 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가 정식으로 탄생한다. 강수일은 아내 김보련에 관해 "순수하고 착하며 바른 여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아내와 아들을 만나면서 나 또한 순한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며 아내와 아들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강수일과 김보련은 '드림컵'에서 처음 만났다. 드림컵은 국내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축구대회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인사와 얘기를 나누며 호감을 느꼈고, 사랑으로 이어졌답니다.
본래 강수일과 김보련은 아들이 찾아온 해인 2021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 역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할 수 없었기에 미루다가 오늘(9일)에서야 올리게 됐습니다.
결혼식에는 강수일에게 매우 특별한 친아버지 갈렌 존스씨도 함께한다. 부자는 지난 2021년 무려 35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한 바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교수 겸 목사로 재직 중인 갈렌 존슨 씨. 그는 강수일에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아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답니다.
강수일은 자신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에서 직접 건너온 친아버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남편이자 아빠로 새출발하는 내 인생 2막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해 매우 행복한 마음입니다"고 얘기했습니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수일과 그의 아내 김수련에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고 있답니다.
혼혈 강수일, 축구 국가대표 발탁 "늘 꿈꿔왔던 순간" - 2014. 12. 5
국내 유일 혼혈 프로축구 선수 강수일(27·포항 스틸러스)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강수일이 호주 아시안컵 대비 국내 최종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28중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강수일은 아프리카계 혈통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백인 혼혈 장대일(39)에 이어 두 번째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참고로 강수일은 "늘 꿈꿔왔던 순간이다.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수일아 고맙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강수일은 올 시즌 K리그 29경기서 6골 3도움을 올려 프로 입단 8년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훈련을 실시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