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2005년 6월 3일 (18세)
인천광역시
학력
동막초 - 상인천중 - 인천고
신체
182cm | 88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24년 1라운드 (전체 2번, 두산)
소속팀
두산 베어스 (2024~)
연봉
2024 / 3,000만원
김택연 ‘세이브’ 전미르 ‘탈삼진쇼’…슈퍼루키, 잠재력 폭발
- 2024. 3. 12
‘슈퍼루키’들이 벌써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 김택연(18), 3순위 전미르(18) 등 새로운 얼굴들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산 베어스 김택연은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장한 김택연은 압도적인 구위로 타자들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시속 146km 높은 하이 패스트볼을 사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택연은 외국인 타자를 상대로도 배짱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김택연은 후속 타자 손성빈을 몸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시속 146km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ABS존(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딱 걸친 완벽한 몸쪽 제구에 손성빈은 꼼짝없이 물러났다.
나승엽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끝낸 김택연은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수확했답니다.
앞선 스프링캠프에서 김택연은 신인답지 않은 투구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 경기에선 일본프로야구(NPB) 홈런왕 3번을 차지한 야마카와 호타카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기도 했다. 이 감독은 김택연에 대해 “동 나이대 중엔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또 다른 ‘슈퍼루키’ 롯데 자이언츠 전미르도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 타자 이유찬을 2루수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내 ‘탈삼진쇼’가 시작됐다. 먼저 김대한을 ‘폭포수 커브’를 앞세운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수행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장승현과 김재환을 상대로 연이어 완벽한 변화구 로케이션을 선보이며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전미르는 시속 140km 중반 패스트볼에 낙차 큰 커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져 두산 타자들을 잠재웠다.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존 모서리에 찍히는 뛰어난 제구력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