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트로트 가수 최영철이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담아낸 곡 '사랑이 뭐길래'로 인기 몰이 중이랍니다.
성인가요 전문 방송 케이블채널인 아이넷에서 뮤직비디오로도 선보이고 있는 최영철의 '사랑이 뭐길래'는 현재 각 노래방에서 애창곡으로 불리며 주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연안부두'와 '앵두' 등 대표적인 정통 트로트 명곡을 제작한 안치행 작곡가의 작품으로 현대적인 감각까지 더해져 리듬과 사운드 면에서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많은 여성들이 정말로 사랑을 할 때 '이 사람이 내게 마지막 남자일거야'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노래 가사에 이러한 여성의 마음이 잘 담겨져 있어서 무척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라디오와 각 노래방에서 저도 이 노래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라고 전했답니다
최영철은 80년대 그룹사운드 '맥킨스'의 리드싱어로 활약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다. 그러다 선배 가수 설운도가 작곡해준 '함경도 트위스트'를 통해 2000년에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발라드 가수로 활동했어요. 그런데 차츰 국내 서민 정서에 맞는 음악은 아무래도 트로트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2000년부터 퓨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됐던 것이지요."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이 뭐길래'는 그의 세 번째 앨범 수록곡이다. 그는 지난 2003년에는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종이꽃'을 세상에 내놓았다. 2년6개월 단위로 꾸준히 앨범을 발표해온 최영철은 항상 새로운 곡들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는 노력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