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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ty456 2025. 1. 22. 17:54

오세훈 서울시장..송영길 꺾고 '첫 4선' 도전 성공
-2022. 6. 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39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됐다. 제33·34·38대 서울시장을 지낸 오 당선인은 사상 처음으로 4선에 성공했답니다.


오 당선인은 1961년 서울 성수동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9년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대학교 2학년 때 고려대 법대에 편입,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 당선인은 1990년대 '아파트 일조권' 피해보상 재판에서 주민들의 변호를 맡으며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4년 MBC 생활법률 프로그램인 '오 변호사, 배 변호사'를 진행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제16대 총선(2000년)에 오 당선인을 새 인물로 영입했다. 선거에서 승리하며 그는 서울 강남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제16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임기 막바지였던 2004년 돌연 제17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공천 헌금 비리, 일명 '차떼기당' 논란이 불거진 후 당내 개혁에 불만을 표하면서다.

한동안 정치에 거리를 두던 그는 2006년 서울시장 후보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61.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에는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펼친 서울시장 선거에서 47.4%를 득표하며 0.6%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이듬해 오 당선인은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와 '무상급식'을 놓고 큰 갈등을 벌였다. 민주당의 '전면' 무상급식와 오 당선인의 '선별적' 무상급식 주장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시장직을 건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같은 해 8월 실시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25.7%로 개표 가능한 투표율(33.3%)에 미달, 결국 그는 시장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6년 제20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오 후보의 정계 재입성은 번번이 좌절됐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사건으로 치러진 지난해 4·7 재보궐선거는 오 당선인이 정계로 다시 돌아오는 계기가 됐다. 오 당선인은 57.5%의 득표율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다만 재보궐선거로 치뤄진 지난 제38대 서울시장 임기는 선관위가 당선을 발표한 시점부터 올해 6월30일까지로 1년이 조금 넘는 만 449일이다.

오 당선인은 4선에 도전한 6·1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20% 차이로 누르고 제39대 서울시장에 당선됐습니다.

▲1961년 서울 ▲대일고·고려대 법학 학사·박사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숙명여대 법대 교수 ▲제16대 국회의원(서울 강남을) ▲한나라당 최고위원 역임 ▲제33대 서울특별시장 ▲제34대 서울특별시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역임 ▲미래통합당 서울시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이력 경력

오세훈 "대선 출마 답하긴 일러…제 경험은 '공공재'"
-2025. 1. 22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다. 결론이 나기까지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라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가정을 해서 대선 출마 여부를 말씀드리는 것은 일러도 너무 이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 시장은 "4선(選) 서울시장으로서 쌓은 경험은 제 개인의 역량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와 같다. 공공재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출마와 관련해 여지를 남겼다.

자신의 대권주자 선호도가 아직 낮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에 그렇게 연연하진 않는다"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초기에 3, 4등으로 출발해 (당선된 만큼) 지지율은 늘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상대방의 실수에 기반한 득점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여당 중진으로서 자중을 당부했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외교 정쟁화 △카톡 계엄 논란 등 '의회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각불신임권·의회해산권 등 권력구조 개편 중심의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내각과 의회가 상호 견제할 수 있는 권한들이 헌법상에 있었다면 아마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한 야당의 과도한 의회 폭거도 없었을 것"이라며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헌 논의도 올해는 큰 화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구조 개편과 지방 분권 강화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중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정책과 관련해서는 신년사에서 밝힌 '규제 철폐'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동행카드(교통)', '손목닥터9988(건강)', '미리내집(주택)' 등 시민 호응도가 높은 사업의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건설 관련 규제 철폐가 시공사 등 특정 집단에게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 규제를 철폐하면 (시공사의) 사업성을 제고해 주택 공급량 증가와 주택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종국에는 부동산 하향 안정화를 통해 서민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정치브로커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최근 명 씨의 '황금폰'이 검찰에 제출됐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 그간 명 씨의 대화가 모두 존재한다니 조속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다.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답니다.